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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펜타곤, 당돌한 사랑고백 '딱 지금 정해 DO or NOT'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펜타곤이 청량함을 입었다. 순정만화 속의 남자주인공처럼 당돌한 고백을 노래한다. 펜타곤은 15일 오후 6시 미니앨범 11집 'LOVE or TAKE'를 발매했다. 사랑에 빠지거나 쟁취하거나라는 선택지에서 펜타곤만의 자신감 있는 사랑을 트랙에 녹였다. 소속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사랑의 감정선을 순정 만화적 요소로 표현하며 보다 신선하고 유쾌하게 트랙을 그려냈다"고 앨범 흐름을 설명했다. 타이틀곡 ‘DO or NOT’은 여덟 명의 멤버들이 순정 만화 속 주인공이 되어 건네는 사랑고백이다. 후이와 우석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마치 8명의 남자에게 사랑의 세레나데를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뮤직비디오에 설렘을 녹여냈다. "이랬다저랬다 근데 난 정했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널 보면 못 믿겠어/ 난 그냥 덤덤 무뎌져 가 점점/ Oh DO or NOT 네 맘대로 하세요/ 좋다고 하든가 아니면 말든가/ 딱 지금 정해 DO or NOT/ So what? I don't care/ 나랑 살든가 아니면 말든가/ 네 맘대로 해 DO or NOT"라는 노랫말에는 위트 있고 쿨한 모습 뒤 상대의 선택을 기다리는 간절하고 조심스러운 내면이 함께 들어있다. 소속사는 "복잡하고 어려운 현대사회에서 ‘하든지 말든지’라는 단순 명료하고 명쾌한 펜타곤만의 사랑 방식을 솔직하게 표현했다"면서 청량한 펜타곤의 변신에 기대를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15 18:00